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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호치민 로즈라운지 호치민부산 베트남항공 이용기

워케이션즐기고 돌아오는 길은 

베트남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음 밤비행기라는 장점과 

버스를 타고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나름 가성비라서 자주 이용합니다. 

 

공항 전경

 

그래도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가는 건 

그만한 볼거리가 많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해요. 

물론 손짐만 없다면요! 

베트남항공은 이게 항상 

참 불편합니다. 

비행기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도 

계속 타는 거 보면 

이만한 가성비가 없어서 일까 싶기도해요. 

 

비행기 안내문

 

쿠알라룸푸르에 비가 많이 내려서 

정시출발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요. 

그래도 30분정도만 늦어지고 

다들 빠르게 보딩하셔서

출발시간은 10분정도밖에 안늦었어요. 

 

호치민 로즈 라운지 찾아가는 법

 

호치민에 도착하고

환승수속을 밟으면 되는데요. 

제가 여러번 이용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그냥 사람들 따라 가면 

바로 나와요. 

그래서 경유하는 거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너무 겁먹지 않으셨음 해요. 

 

호치민은 짐검사와

항공권 및 여권 검사가 

좀 허술한 편이긴합니다. 

하노이는 좀 정석이라 한다면 

호치민은 거의 빈둥빈둥 수준. 

그런데 또 어떤 때는 

깐깐한 사람이 걸리기도 하는데 

기계도 없이 여권과 항공권검사를 

뭘 정확하게 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으요~~

 

암턴 검사 후에는 

로즈 라운지로 향했는데요. 

8-9번 게이트 쪽을 찾아오시면 

로즈라운지라고 바로 나옵니다. 

엘레베이터 있으니까 

힘들게 계단타지 마시고 이용하셔요!

 

베트남 호치민 로즈 라운지

 

로즈라운지는 비즈니스라운지고 

이미 가기 전에 찾아보니 

먹을게 크게 많이는 없다고

유명하더라고요. 

지난번에는 호치민에 있는 

다른 라운지를 갔는데 

거긴 그래도 음식은 좀 있었어요. 

다만 자리가 매우 협소했죠. 

 

여기 할랄라운지도 있는데 

자고로 라운지는 술인데 

무슨 할랄!!이냐!! 해서 

거들떠도 안봤어요. 

 

로즈 라운지 음식로즈 라운지 음식

 

저희는 따로 카드 혜택이 이번엔 없어서 

더라운지에서 구매 후 입장했어요.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셨고 

입장도 앞에 손님이 있었는데도 

나름 빠르게 진행되서 좋았어요. 

 

비행기에서 니글했던 속 

요 쌀국수로 풀어줍니다. 

따로 직원이 해주는

누들 스테이션이 아니라 

직접 국물만 푸면 완성되는 형태로 

서빙되고 있었어요. 

 

로즈 라운지 음식

 

저기 쌓아져있는 그릇들 보이시죠? 

안에 쌀국수 디피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옆에 놓여져 있는

숙주와 고추 등을 얹어 

바로 뒤에 있는 육수를 푸시면 됩니다. 

직원분께 요청하지 않아도 

요청없이 다섯그릇을 눈치안보고 먹을 수 있다니!

참 좋은 것 같아요. 

 

로즈 라운지 음식로즈 라운지 음식

 

과일도 종류가 꽤나 있더라고요.

익히 들은 명성 치고는 

먹을게 많아서 좋았어요. 

입맛에 안맞는 어중간한것 여러개 보단 

진짜 먹을 만한 것 한두개 있는 곳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이날 먹은 용과는 진짜 달고 맛있었고 

패션푸룻도 상태가 굿이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빨리 돌고 

상태와 관리도 잘 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로즈 라운지 음식

 

요건 음식 파트에 있던 

어떤 볶음밥?류였어요. 

빵도 종류별로 있었는데 

딱히 눈길이 가지 않았어요. 

사실 쌀국수 이미 두그릇 때린 뒤에 보인거라 

배가 이미 불렀음요...

 

치킨으로 추정되는 튀김과 

돼지인 것 같은 고기인데 

그냥 베트남맛이었어요. 

어중떠중이 맛. 

이미 배가 불러 그런가 

굳이 안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베트남 쌀국수

 

제가 퍼 온 쌀국수! 

저 베트남고추가 찐 레알 킥인거 아시쥬? 

국물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고 

숙주는 신성했어요. 

닭고기쌀국수인데 

고기 자체를 먹으면 약간 질기고 

냄새도 있긴합니다. 

근데 그거빼고는 

뭐 어차피 MSG로 먹는 쌀국수니 

맛있게 먹ㅇ르 수 있었어요. 

 

로즈라운지 음식

 

요건 일행이 하나씩 맛보겠다며 

들고 왔는데요. 

그냥 좋은 시도였습니다...

그 뒤로는 저기 알감자같은 것만 들고와 

맥주안주했습죠.

 

호치민 로즈라운지 내부호치민 로즈라운지 내부호치민 로즈라운지 내부호치민 로즈라운지 내부호치민 로즈라운지 내부

 

사람이 좀 있어서 

내부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는 없었는데요. 

꽤나 넓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어서 

자리 걱정은 없었어요. 

일반 의자와 소파의자가 있었고 

편안한 좌석들 덕분에 쉬기 좋았어요. 

다만 콘센트가 조금 애매해서 

자리를 잘 찾아다녀야 할 것 같아요. 

 

아잇 음료쪽 사진이 없네요. 

음료는 일반 생수부터 맥주,

소다류와 주스가 있는데 

콜라는 펩시가 있습니다. 

그래도 제로가 있어서 좋았어요. 

 

와인이랑 위스키도 

종류가 그리 많진 않지만 

간단한 칵테일 만들어먹을 정도는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베트남항공

 

아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이제 드디어 한국으로 갑니다. 

이 안내 영상은 

꽤나 중독적이에요. 

베트남의전통적인 면이 

잘 보이거든요. 

굿굿

 

베트남항공 기내식베트남항공 기내식베트남항공 기내식

 

쿠알라-호치민은 와인이 없었는데 

호치민-부산은 와인이 있었어요. 

홀짝이면서 

받은 기내식인데요. 

베트남항공 기내식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게 저 빵이에요. 

따뜻하게 나오고 버터 발라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그러고는 이제 밥을 먹는데

하나는 무슨 치킨 누들이었고 

일행이 시킨건 돼지고기가 들어간 죽이었어요. 

저는 죽안좋아해서 굳이 맛은 보지 않았지만 

베트남항공 기내식은 맛있으니까 

크게 이상한 맛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디저트는 별로여도 

식사류는 대부분 실패가 없었어요. 

 

이렇게해서 간단하게 

호치민 로즈라운지와 

호치민-부산 비행편 후기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여행이 즐겁고 설레기도 하지만 

비행기 타고 내리는 건 

조금 지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다닐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또 무사히 도착했다는 것에 

감사해야하는 때인 것 같습니다!!

다들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