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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국 지폐 동전 종류 화폐그림에 담긴 의미 한국화폐역사

다른 나라들의 화폐를 살펴보다보니 
제가 사는 한국 지폐 동전 종류는 
어떻게 될까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구권에서 신권으로 바뀔때가 생생한데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신권의 모양과 그 안에 들어있는 
상징적인 이야기들을 찾아봤어요. 
 
 

한국 원의 역사

 
한국 지폐는 현재 총 네종류입니다. 
오만원권과 만원, 오천원, 천원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한국 통화는 "원"으로 사용하고 
코드로는 KRW이고 
기호는 ₩ 요 사인을 씁니다. 
 
이전에는 한자표기로 원을 했지만 
화폐개혁전과후를 구별하기위해 
한자는 사용하지 않고 
한글로 '원'이라고만 
표기한다고 합니다. 
 
6.25전쟁이후로
정부에서 시행한 긴급총화조치로 
'환'단위의 지폐와 동전이 
사용되었는데요. 
1962년부터 원이 도입되고 
1975년 이후부터는 
'원'화지폐만 유일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한국 지폐 동전 종류

 
그럼 한국 지폐 동전 종류를 알아볼까요? 
 
가장 큰 단위이면서 
가장 최근에 발행된 
오만원권입니다. 
 

https://www.bok.or.kr/portal/main/main.do

 
신사임당과 노란색이 가장 
인상적인 지폐인데요. 
앞면에는 심사임당의 초상과 더불어 
신사임당이 그린 목포도도와
초총도수병의 가지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어몽룡의 그림인 월매도 
또 이정의 그림 풍죽도가 함께 있는데요. 
오만원권은 조선의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한국의 고액권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특징이 있는데요. 
그만큼 위조의 위험이 높아 
위조방지를 위한 장치를 
많이 심어두었습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지폐를 들어서 
밝은 빛에 맞추게 되면 
앞뒤에 그려져 있는 각각의 태극무늬가
합쳐보인다는 것입니다. 
앞뒤판맞춤으로 
위조지폐를 식별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하네요. 
 
 
 

https://www.bok.or.kr/portal/main/main.do

 
그다음에 오만원권이 나오기전까지 
제일 고액권이었던 만원권!
구권은 약간 흐린 연두색이었는데 
밝아진 초록색으로 나와서 
선명한게 보기가 더 좋죠. 
 
구권과 마찬가지로 앞면에는 
세종대왕의 초상이 있는데요. 
색상이 밝아져서 그런가 
구권과 비교해보니 
더 젊어진 느낌(?) 
 
그리고 구권은 경회루가 있었는데 
신권에는 경회루가 사라졌어요. 두둥!

대신에 뒷면에는
보현산천문재의 모습과
별자리와
해 달 등에 대한 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그리고 현종시대에 만들어진
혼천시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크기는 오만원권보다 가로크기가
약간 짧습니다.




https://www.bok.or.kr/portal/main/main.do


오천원권은 주황색인데요.
구권주황보다는
약간, 아주 약간 밝아진 색상으로
율곡이이의 초상이 있습니다.
오죽헌과 오죽의 모습도
앞면에 함께 그려져 있는데요.
율곡이이의 생가여서
그려둔 것 같습니다.

근디 왜 심사임당지폐에는
안그려두신건지…? 궁금했는데
아무래도 신사임당과 관련해서
넣을게 더 많아서
그랬던 걸까요?

뒷면에는 율곡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초충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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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는
제 손에 가장 많이 들려 있었던 것 같은
천원권입니다.
왜인지 가장 익숙한 모습이네요.

천원권은
앞면에는 성균관의 명륜당
그리고 매화를 배경으로
퇴계이황이 그려져 있습니다.
학자이면서도
가정과 일에 충실했던 사람으로
평가 받는 분입니다.

뒷면에는 정선이 그린
계상정거도의 풍경화가 담겨있는데요.
계상정거도는 이황이 살아있을깨 있었던
서당 건물을 중심으로 하여
그 주변에 있는 산수를
아름답게 그려낸 풍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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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전은 현재까지 지폐와 동일하게
네종류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가장 큰 금액의 동전은
5백원입니다.
앞면에는 학이 그려져 있고
한글로 오백원 이라고 써져 있죠.

딱 들면 약간 묵직한 느낌이
짤그랑거리는 동전중에서도
제일 큰 값이라 그런가
있으면 든든한 동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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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화는
오백원보다는 약 2그램 정도
더 가벼운데요.
앞면에는 충무공 이순신의 얼굴과
그 양 옆으로 백 원 이라고 써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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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많이 쓰기도 하고
요즘은 웬만하면 50원으로 끝나는
제품을 잘 안팔아서 그런지
오십원화는 진짜 오랜만인 듯 한데요.
오십원짜리 동전은
백원 동전보다 또 약 2그램 가볍고요.

앞면 그림으로는 벼이삭의 모습입니다.
옛날에는 계싼할때 오십원있으면
반갑고 그랬는데
물가가 올라서인지
웬지 오십원은 체감상으로
가치가 더 없어진 느낌입니다.
모아서 쓰면 다 똑같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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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다음 십원화도 있습니다.
가장 가벼운 동전인데요.
이전에 발행되던 주화는
이것보다 더 무겁고
황동이 섞여 있었는데
이제는 알루미늄과 구리도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앞면에 있는 그림은
불국사의 다보탑이
그려져 있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사용되고 있지 않은
1원과 5원의 모습도
한국은행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1992년부터 발행 중지되어서
역사속에 남게 되었죠.
1원에는 무궁화가
5원에는 거북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한국 지폐 동전 종류들과 
그안의 인물들과 그림을 간단하게 
살펴봤는데요. 
저도 찾아보면서 알게된 
재미난 얘기가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카드와 모바일결제가 많아져서 
지폐를 보기 힘든 요즘이라 그런지 
더 신기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