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영국 파운드 지폐 종류 디자인 환율 계산하는방법

 

유럽여행을 가신다면 

영국을 빼놓을 수 없겠죠. 

브렉시트로 인해서 

이전과는 달리 

편리한 혜택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러 가봐야죠. 

영국은 유로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화폐를 사용하고 있어서 

파운드로 환전을 하셔야 하는데요. 

환율을 어느정도 하는지

또 지폐의 디자인은 어떤지

영국 파운드 지폐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시죠. 

 

사진:  Unsplash 의 Anthony

 

 

영국 파운드


영국파운드는 

현재 영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통화인데요. 

파운드단위는 영국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아일랜드나 

아이슬란드 등이 이에 포함되는데요. 

 

영국파운드는 

Great Britian Pound의 약자를 따서 

국제코드로는 GBP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호는 £ 입니다. 

 

 

파운드 지폐 종류로는 

총 4가지가 있고 

동전은 정말 다양하게 많지만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은 

총 8가지가 있습니다. 

 

원화로 영국파운드를 환전하려면

현재 기준으로 1783원 정도로 

여행가시는 분들이 현찰을 바꾼다면 

약 1800원대로 바꾸게 됩니다. 

 

1파운드가 이정도 인데요. 

요즘 커피가 5-6파운드 한다고 하니 

한잔에 약 7-9천원을 주고 마셔야 합니다. 

물가가 정말 어마어마 하겠죠. 

 

 

그러면 각 지폐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하나씩 살펴보시죠. 

뱅크오브잉글랜드에 들어가면 

지폐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5파운드 지폐 


£5 지폐 ❘ 잉글랜드 은행 (bankofengland.co.uk)

 

 

5파운드는

파란색의 지폐로 

엘리자베스2세의 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의 화폐에도 

자주 등장하시는 분인데요. 

뒷면에는 윈스턴처칠의 모습이 있습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유일한 총리로서 위대한 정치가로 

평가 받고 있죠. 

정말 그런지는 나라마다 사람마다 

의견이 나눠질 것 같습니다만

일단 영국내에서는 

생각 보다 더 인정받는 인물이네요. 

 

그렇지만 이번에 찰스 3세가 왕이 되면서 

현왕의 초상이 그려진

새로운 지폐디자인을 내놓았습니다. 

뒷면은 같고 앞면과 진위여부확인 표식 부분에만 

약간 달라졌습니다. 

 

 

이 지폐의 규격은 

125mm x 65mm로 

한국의 천원짜리 지폐보다 

약간 작은 크기입니다. 

 

 

5파운드 뒷면에 있는 

배경 이미지는 빅벤과 함께 

엘리자베스 타워의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밑 부분에는 

처칠이 첫 연설에서 한 

‘I have nothing to offer but blood, toil, tears and sweat'

이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어요. 

 

 

왕실이 있는 국가라 그런지 

아니면 역사적으로 

사건이 많았던 곳이라 그런지 

지폐 하나에도 볼 게 많네요. 

 

 

10파운드 지폐


 

 

10파운드도 동일하게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찰스3세 왕의 초상이 있습니다. 

주황색의 지폐이구요. 

2024년에 만들어진 

찰스왕 버전 지폐는 

앞의 버전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지폐를 인쇄하게 될때

적용되는 거라고 합니다. 

두 디자인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한화 약 18,000원의 지폐인데요. 

10파운드의 뒷면에는

제인 오스틴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영화와 티비드라마로 나오는

제인오스틴의 작품들이 있는데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품들이지만

당시에는 그녀가 사망할때까지

거의 인정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참 씁쓸하기도 한 부분입니다.

 

배경에 나오는 그림은 

오만과 편견에 나오는

엘리자베스 베넷의 모습이고 

집으로 보이는 것은 

제인오스틴의 형제가 소유했던 

저택이라고 합니다. 

 

 

 

5파운드 지폐와 마찬가지로

10파운드 지폐에도

유명한 글귀를 적어뒀는데

이 문장은 오만과 편견에서 나온 것입니다.

'I declare after all there is no enjoyment like reading!

빙글리가 한

"독서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 라는 대사입니다.

 

 

 

 

20파운드


 

 

 

 그다음 20파운드 지폐는 

보라색입니다. 

한화로 약 36,000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요. 

동일한 앞면의 초상들과 함께 

뒷면에는 JMW 터너의 자화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1799년경에 그려졌던 자화상이라고 하는데요. 

그 뒤로는 터너가 그린 Fighting Temeraire이라는 

그림이 배경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빠질 수 없는 20파운드지폐의 

명언에는 터너가 한 Light is therefore colour’ 이라는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빛이 색이라고 한 말은 

그가 작품을 만들때 

빛과 음영, 색과 색조를 매우 잘 사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30파운드

 

 

 

 

마지막으로 

가장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50파운드 지폐는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데요. 

크기는 약 146mm x 77mm 로 

길이로는 대강 한국의 만원지폐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치는 한화로 90,000원 정도입니다. 

 

뒷면에 그려져 있는 

역사적인 인물은 앨런튜링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사람이죠. 

앨런 튜링의 초상은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있는 

사진 컬렉션에 있는 일부라고 합니다. 

그는 초기 컴퓨터 개발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는데 

후에는 제2차세계대전에 

암호해독기를 고안했죠. 

 

앨런튜링은 동성애자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죄판결을 받을만큼 

심각한 외설이 있었는데 

엘리자베스2세여왕에 의해서 

사면을 받을 수 있었다는 

TMI도 국영은행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50파운드에 적인 명언은 

앨런 튜링이 말한 

"This is only a foretaste of what is to come

and only the shadow of what is going to be"

"이것은 앞으로 다가올 일의 예고편일 뿐이며

앞으로 있을 일의 그림자일 뿐이다." 

라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이 지폐이외에 

1파운드와 2파운드는 동전으로 

사용하고 있고요. 

그보다 작은 단위로는 

1펜스, 2펜스, 5펜스,10펜스,20펜스,50펜스 

이렇게 있습니다.

표기는 p로 한다고 합니다.

 

 

한국 지폐 제외하고

나름 아는 인물이 제일 많았던 지폐같아요. 

재밌는 얘기도 많이 들어있고요.

물가가 너무 후덜덜하지만

언젠가 축구를 보러 영국에

갈 일이 있기를 바라면서 알아본

영국 파운드 지폐 종류였습니다